영국, 마이크로소프트 687억 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조사

영국 경쟁규제기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게임의 대기업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반독점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.

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상 가장 큰 인수가 되는 것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 거래가 경쟁을 큰폭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지, 혹은 그 거래로 인해 기대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.

마이크로소프트(MSFT)는 앞서 1월에 발표된 이 거래가 비디오 게임 산업, 앱스토어, 심지어 노동 시장의 경쟁에 어떻게 영향을 미칠지 반독점 관계자들이 면밀히 조사할 것으로 예상한다고 말했다.

마이크로소프트(MS)의 기업 부사장 겸 제너럴 카운셀인 리사 탄지 씨는 성명에서 감독당국이 이번 인수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. "우리는 게임 비즈니스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, 그리고 왜 이 거래가 게이머, 개발자, 그리고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."

그는 "우리는 감독당국의 질문에 대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, 궁극적으로 철저한 검토가 이 거래를 폭넓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, 경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"고 덧붙였다. 2023년 회계연도에는 당초 예상대로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"고 말했다.

조사의 일환으로 영국 경쟁시장국(CMA)은 7월 20일까지 이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. 이 기록을 바탕으로 CMA는 보다 상세한 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. 이 기관은 정확한 날짜는 바뀔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리려면 9월 기한이 있다.

마이크로소프트는 동사가 Tencent와 Sony에 이어 세계 3위의 게임 퍼블리셔가 될 것이라고 하는 거래를 둘러싼 규제 조사를 기대하고 있다.

마이크로소프트(MS)는 규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세계적인 매력 공세에 나섰다. 지난 2월, 구글은 게이트키퍼로서의 지위가 게임 퍼블리셔나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반경쟁적 지렛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피하기 위해 자사의 게임 사업에 적용될 몇 가지 약속을 발표했는데, 이 주장은 전세계 애플과 구글을 괴롭히고 있다.

마이크로소프트(MS)의 브래드 스미스 사장은 기자들과 만나 "경쟁법 문제와 책임에 대한 명확한 안목을 갖고 신속하고 적극적으로 나서서 이 사업을 어떻게 운영할지에 대해 매우 투명해야 한다"고 말했다.